◇ 상호명: 덕자네방앗간
◇ 위치: 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77길 62, 1층
◇ 영업시간: 월~일 11:00 - 20:30
브레이크 타임 14:30 - 16:00 | 라스트 오더 20:00
◇ 주차: 가능 | 건물 주차장 이용
신논현에 갈 일이 생겨서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덕자네방앗간을 방문했다.
다른 후기들을 찾아보니까 웨이팅이 길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조금 걱정했는데,
오픈 시간에 맞춰 가니까 웨이팅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리모델링을 하신 건가? 뭔가 외관은 엄청 깔끔했다.
내부도 엄청 엄청 깨끗해서 분식집 같지 않은 느낌.
매장에 들어가면 바로 키오스크가 맞이해 준다.
문 바로 오른쪽에 있어서 못 보고 지나갈뻔했다.
메뉴는 키오스크에도 있고, 벽에도, 픽업대위에도 있다.
떡볶이집 치고 뭔가 메뉴가 많은 느낌이었다.
떡볶이만 파는 게 아니라 식사도 파는 분식집에 더 가까운 듯?
일단 떡볶이는 고정으로 시켜야 하는 메뉴이고, 세트를 먹을까 단품을 추가할까 고민하다가
해장라면과 돈가스를 주문했다.
떡볶이집에서 돈까스를 파는 곳은 잘 없는데,
떡볶이를 좋아하지 않는 일행이 있어도 올 수 있도록 구성을 잘해두신 것 같다.
주문을 하고 나면, 여기 셀프코너에 가서 식기와 밑반찬을 가져오면 된다.
그 옆으로 어묵과 떡볶이 철판이 보이는데,
유리벽 너머로 보고 있자니 군침이 막 돌았다.
비주얼은 딱 옛날 시장 안에서 파는 떡볶이 비주얼,,, 빨리 먹고 싶다ㅠㅠ
드디어 나왔다!!!
다른 리뷰에서 저 떡볶이 그릇이 작아 보여서 2인분을 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저 그릇이 보기보다 움푹한 그릇이어서 둘이서 1인분에 사이드를 곁들이면 충분할 것 같다.
떡볶이가 맛있기로 유명한 덕자네방앗간!!
너무너무너무 기대를 했는데, 떡의 식감이 진짜 좋았다.
방앗간이라는 이름에 맞게 갓 뽑은 가래떡을 먹는듯한 식감!!
보기보다 매콤해서 김밥이나 다른 사이드를 곁들이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저 감자샐러드가 엄청 포인트라고 하는 것 같았는데,
나는 뭔가 그냥 그랬다....
그냥 감자샐러드랑 떡볶이 국물 같이 먹는 맛,,,
함께 한다고 해서 더욱 맛있는지는 모르겠다.
오히려 따로 받아서 먹는 게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장라면은,,, 내 추측으로는 신라면인 것 같다.
라면에 콩나물, 조개 등을 넣어서 끓였는데
비주얼만큼 칼칼하고 맛있다.
의외로 보는 것보다 짜지 않아서 반전이었다.
마지막으로 덕자네방앗간 돈까스!
그냥 어느 분식집에서나 먹을 수 있는 돈까스~
그치만, 떡볶이를 많이 안 좋아하는 일행이 있다면 함께 주문하면 좋을 조합이라 생각한다.
돈가스를 싫어하는 사람은 잘 없으니까!
다시 메인인 떡볶이로 돌아오자면,
양념은 뭐랄까 고추장 맛이 많이 나는 시장 스타일 떡볶이다.
사실 양념이 진짜 맛있는 건 아닌데,
떡의 식감이 미쳤고 어묵이 특이하다.
보통 넣어주는 얇은 어묵이 아니라 통통한 어묵을 넣어서 재료들의 맛이 너무 좋았다.
떡볶이 소스로 재료를 감추는 게 아니라, 본 재료들에 떡볶이 소스를 곁들이는 느낌..?
지금까지 먹어본 떡볶이 중에 떡의 식감은 단연 최고다!!
떡볶이 자체보다는 떡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와야 하는 식당인 것 같다!
덕자네방앗간 총평
▶ 맛: 소스는 평범하지만, 안에 재료들이 최고 (★★★★☆)
▶ 분위기 & 소음: 분식집이라기엔 깔끔하고 깨끗한 분위기 (★★★★☆)
▶ 한줄평: 웨이팅이 없고, 떡을 좋아한다면 가볼 만한 분식집.
▷ 다시는 안와 / 가끔 올래 / 종종 올래 / 자주 올래 / 이 메뉴는 꼭 여기서 먹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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