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호명: 삼김화로구이
◇ 위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느티로 16 젤존타워1, 2
(미방 건물 2층)
◇ 영업시간: 월~토 11:20 - 22:00
브레이크 타임 15:00 - 17:00 | 라스트 오더 14:00 / 21:00
◇ 주차: 가능 | 건물 지하주차장 이용
저녁에 입맛이 없어서 뭘 먹을까 하다가,
역시 입맛이 없을땐 고기지! 라며 삼김화로구이를 다녀왔다.
가는 길에 미방이 있어서, 양고기를 먹을까 잠깐 고민했는데
뭔가 느끼하게 마무리될 것 같아서 화로구이로 결정~
기본 상차림은 딱 손이 가는 반찬만 나온다.
아, 고사리 무침만 손이 안 갔다.......... 고사리 싫어요.....
고깃집 중에 기본 반찬으로 양념게장을 주는 곳이 종종 있는데
그렇게 감질나게 먹는 양념 게장이 너무 맛있다ㅠㅠ
밑반찬이지만 맛이 어마어마해서,
리필해서 또 먹은 양념게장.
사실 이거만 있어도 밥 반공기는 뚝딱인데!!
양념돼지갈비 2인분이랑 된장찌개, 공깃밥 1개를 시켰다.
보통 고기랑 냉면을 곁들여 먹는걸 좋아하는데,
삼김화로구이는 냉면이 아니라 막국수여서 찌개랑 밥으로 선택!
된장찌개는 주문하면 공깃밥 1개가 기본으로 나온다.
양념갈비 2인분!!!
삼김은 직원분이 고기를 다 구워주셔서 혹시나 태울까 하는 걱정이 없어서 좋다.
양념고기만큼 굽기 어려운건 없지.
저렇게 다 구워진 고기는 옆으로 빼주시고
갈비뼈랑 버섯 그리고 떡을 구워주신다.
떡을 구워주는 고깃집은 많이 못 본 것 같은데
밥 다 먹고 쫄깃한 떡 씹으면서 집에 가면
뭔가 딱 알맞는 마무리 느낌~!
삼김화로구이의 된장찌개는 다른 고깃집의 강한 된장찌개 맛이 아니라
약간 집된장 맛이다.
다른 데는 맛도 강하고 좀 달달한 곳이 많은데, 여기는 뭔가 엄마 된장찌개 맛!
깔끔해서 손이 많이 간다.
이렇게 작은 종지에 김치를 주시는데,
이 김치가 그렇게 맛도리다!!!
엄청 잘 익은 김치여서 고기 먹다 살짝 느껴지는 느끼함을 딱 잡아준다.
사실 찌개, 김치만 있어도 공깃밥 뚝딱이긴 한데....
김치가 맛있어서 김치찌개도 엄청 훌륭한 맛일 거라 예상된다.
삼김의 마무리는 역시 잘 구운 떡!
떡이나 버섯은 보통 불에 올려놓고 가셔서
한참 있다가 타버리는 경우가 엄청 많은데
삼김화로구이는 센스있게 다 구워지면 이렇게 꿀이 담긴 종지에 옮겨주신다.
아주 바삭 쫀득 달달해서 마무리로 딱!!
가격대가 조금 나가지만, 입맛 없을 때 가면 입맛을 되찾을 수 있는 실패 없는 고깃집!
나갈때즘 다른 테이블에 나가는 삼겹살을 봤는데,
질이 엄청 좋아 보여서 다음에는 삼겹살 먹으러 가야겠다.
삼김화로구이 총평
▶ 맛: 밑반찬부터 고기까지 다 맛있음 (★★★★★)
▶ 분위기 & 소음: 저녁 시간에는 조금 시끌시끌한 분위기 (★★★★☆)
▶ 한줄평: 가격이 꽤 나가지만, 그만큼 맛있어서 실패하지 않는 맛집
▷ 다시는 안와 / 가끔 올래 / 종종 올래 / 자주 올래 / 이 메뉴는 꼭 여기서 먹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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